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개인 정보인 주민번호를 인터넷 회원 가입하면서까지 입력해야하는 것이 항상 못마땅했었는데, 이번 정보통신망 개정으로 인해 앞으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언제인가부터 회원 가입할 때 주민번호를 요구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회원 가입을 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원 가입을 하지 않았었다. 특정 정보를 보기 위해서는 회원 가입을 강요하는 사이트들도 종종 있어서 그런 경우에는 못마땅하지만 주민번호를 넣어 회원 가입을 할 수 밖에 없어 항상 찝찝했다.
또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오프라인에서 마트나 대리점 같은 곳에서 경품 응모 혹은 회원 카드 발급을 위해 주민번호를 요구하는 것이다. 그 사람들을 뭘 믿고 주민번호를 알려준단 말인가? 이것도 반드시 고쳐져야할 것이다. 단 몇 푼 절약하기 위해서 내 정보를 그냥 넘겨주는 것이 아닌가?
아마 내 주민번호도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을 것이다. 얼마 전 옥션 사건 때에도 내 정보가 유출되었다고 하니 이건 분명해보인다. 이미 돌아다니고 있는 정보들이야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다. 그리고, 기존에 인터넷 사이트 회원 가입할 때 입력했던 주민번호들도 전부 폐기되기를 바란다.


